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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립이야기 - 3. 관악구에서 보증금 500들고 발품팔기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두 달간 하루도 쉬지않고 발품을 팔았다 내가 조금 더 정보력이 많았거나 결단력이 있었다면 일주일만에도 집을 구했을 것이다 그만큼 관악구에는 집이 많았고, 내가 제시한 보증금 500이 관악구에서는 적은 돈이 아닌 듯 했다 관악구 집주인들이 선호하는 월세 보증금은 1000만원 인 것 같더라만(2023 기준) 월세를 조금 올린다면 보증금 500으로 조정해주겠다는 곳은 많았다 심지어, 내가 부른 500보다 더 낮게 200~300에 해줄테니 당장 다음주에 입주가 가능한지 물어보는 집주인들도 있었다 평일 오전8시~오후6시는 근무 시간이었고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8월말 마감이었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면 발품은 커녕 직방, 피터팬 앱으로 부동산에 연락해 볼 시간도 부족했다 점심.. 2023. 9. 10.
[에세이] 애쓰지 않고도 사랑 - 이서 : 사랑에 쓰지 않고도 애쓰지 않고도 사랑 저자 | 이서 소개 | 지난 이 년 동안, 내가 겪은 연애들을 글로 정리했다글에 인용된 내용의 저작권은 책을 집필한 작가님에게 있습니다 사랑해달라는 말이지. 인정해달라는 말이지.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사람만 하는 말이지. 그렇게 줄곧 나를 늘려줄 사람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나를 끌어올리는 건 결국 나였다. 오직 나만이 그런 힘이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내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로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올린적도 있었던 구절인데 한 때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치유하고 성장시켜 줄 수 있다는 이상이 있어서 상대방들을 힘들게 한 적도 많았다 책의 내용처럼 나를 일으킬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이다. 말이 칼처럼 쓰이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 2023. 8. 26.
[독립출판] 찰나의 이야기 - 이지혜 에세이집 : 찰나刹那 찰나의 이야기 저자 | 이지혜 이 책은 흑백으로 인쇄된 독립출판 서적이다. 작가가 경험했던 소소한 경험들과 느낌으로 편안하게 써내려가는 에세이 친구들과 종로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북촌의 어느 골목길로 들어갔다 알게된 독립서점이 있는데 퇴근하고 갑자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던 날 멀리는 못가고 혼자 이 독립서점에 들어가 표지가 예뻐서 집어들었던 책이었다 내가 책을 고르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는데 1. 추천을 받거나 2. 책의 아무곳이나 펼쳤을 때 술술 읽히는지 3. 글의 어투가 나와 맞는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사실 위에 언급한 방법이 아니었다. 2번의 방법으로 책의 아무곳이나 펼쳤는데 그 페이지의 부제에 나의 고향 앞 동산 이름이 적혀있었던게 이유다 '금오름을 내려오며' 나는 제주도의 한 목장 앞에서 .. 2023. 8. 19.
나의 독립이야기 - 2. 발품 하루만에 가계약을 해버렸다(+부동산앱 비교 / +보증금 조정방법 - 기준가 / 관악구 월세 특징) 독립을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부동산 앱 설치였다 피터팬, 직방, 오즈의 집 3개의 앱을 설치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일단 피터팬과 직방은 이미 잘 알고있는 앱이였다. 주변에 자취하는 친구들도 일단 직방이나 피터팬부터 설치하고 집을 구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혹은 네이버부동산) 마음에 드는 집을 찜해놓고 그 중 실제로 보고싶은 매물에 연락하면 중개사무소(부동산)에서 연락이온다. 그러면 매물을 올려놓은 중개사님과 시간 약속을 잡고 부동산에 방문한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내가 앱으로 본 매물 + 비슷한 조건의 매물 3~4개를, 중개사분과 함께 발품을 파는 방법이다. 피터팬과 직방은 어떻게 보면 프로세스는 똑같지만 차이점은 확실히 있었다. 피터팬 = 다소 적은 매물, But 허위매물 적음. 여기서 .. 202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