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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 출연자 MBTI와 고찰

by 또떠나 leavAgain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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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사람 바글바글한 ENFP가 적는 지극히 개인적인 MBTI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뉴스 캡쳐 이용했습니다

 
1) NF
- 김지영, 이후신 ENFP

#댕댕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표정 #사람조아 #금사빠
같은 mbti로서 정말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거 좋아하고, 사소한 것에 행복할 줄 아는 모습.
긍정적이고 표정은 거의 웃고있으며 주변사람들 기분을 순식간에 캐치하고 기분을 맞추려는 성향이 있다.
단점이라면, ENFP들은 자기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을 다 꼬시고 있다는거..
실제로 회차가 진행될수록 지영과 후신은 출연자 다수에게 끌리는 이성으로 지목받고 있다.
 
지영이 모두를 편안하게 해주는 웃음을 짓고있지만, 정말 호감있는 민규앞에서는 안절부절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버리는 모습에서
'아..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감정 못 숨기는 거 진짜 나같다..ㅋㅋㅋㅋㅋ' 하고 생각했음
 
후신은 중간에 메기로 투입된 남 출연자인데
초반에 지민, 지영, 이수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또 한 번 공감했다.
그래!!! 사람은 다 장점이 있고,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실제로 본인도 썸타는 과정에서 굉장히 이 사람 저 사람 고민하는 편이다
 
결론, 사람좋아하고 사람좋은 ENFP는 자기가 꽂히는 무언가가 있고
한 번 제대로 꽂히면 조건, 배경 아무것도 안따진다... 무한 플러팅 받을 준비해야한다 ^^..
 
- 신민규, 한겨례 INFP

#감정의 소용돌이 #서운해 #너는 이제 내 전부야
어릴 적 경험 부족했던 사회초년생때만 해도 본인 INFP었다.
거기다 INFP일 때 mbti에 미쳐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잘 알고 있다. INFP
사람 순하고 요정같고 찐 같다는 밈이 나도는 이 사람들은,
연애할 때 굉장한 이상주의자가 된다 
워낙 남이 그냥 뱉은말도 한참을 곱씹고 깊은 생각, 인생 철학에 관심이 많기때문에
관계가 지속될수록 내가 살면서 적립해 온 연애경험과 이상향에 상대방이 부합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겨례가 찐 INFP 같다고 생각하는데
주미와의 데이트에서 갑자기 눈물을 터트린다거나, 
지영이 민규에 대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털어놨을 때 그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 깊이 파고드는 모습은
사람에 대한 통찰력 깊고, 생각, 걱정많은 INFP 답다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민규도 주미와 데이트에서 울었네.
과거에 스쳐지나갔던 INFP 남자들은 10에 9은 잘 울었던 것 같다..
감정적이고 푹 빠져 사랑하는게 소심한 서브남주 같은 INFP 남자들. 요정같은 매력이 있다. 
 
- 이주미 ENFJ

#힐러 #옵치메르시 #인도자 #길게볼수록 진국
주변에 ENFJ 언니가 한 명 있는데 정말 사람 잘 챙긴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착한척 한다거나, 가식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비슷한 ESFJ들은 챙겨주면서 잔소리까지 하는 스타일이라 엄마같다고 느껴져서
ENFP인 나로서는, ESFJ를 '고맙지만 사양할게. 날 챙기지 말아줘..' 라고 느낀다
 
근데 이 사람들은.. 정말 사람 챙기는것에 '의도'가 없다.
도움이 되고싶어하고, 그 도움이 실질적이면서도 다정한 경우가 많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마음도 챙겨주는 이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인생의 인도자 같기도하고, 안식처 같기도 하다.
다만, 지영 지민처럼 플러팅을 잘 한다거나 통통튀는 느낌하고는 정반대의 차분한 느낌이기 때문에
30대 이상의 결혼준비를 앞 둔 남성들이 선호하는 듯 하다.
(실제로 본인 회사의 남직원들은 모두 주미가 가장 매력있고 예쁘다고 말했다)
 
너무 매력있고 속 깊은 사람인데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매력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아
아쉬운 캐릭터..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남사친들과 고민 상담하는 장면에서
주미랑 남사친이랑 잘됬으면 하고 응원했다. 얼굴합이 잘 맞아 보여서
 
2) SF
- 김지민 ESFP

#센스쟁이 #애교의왕 #쿨내난다
아ㅠㅠ ESFP 좋아한다. 사심이 들어간 글을 쓸 수 도 있는데, 이 사람들 세상 재밌고 센스있는 사람들이다.
나는 ENFP, ESFP는 굉장히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결은 다르다.
ESFP가 훨씬 정돈되고 센스있는 느낌이다. 환*연애 출연자인 나연도 이 엠비티아이로 알고있는데
밝고 통통튀고 걱정없어 보이는 이미지다. 실제로도 걱정 없는듯하다.
재밌고 트랜드있는 장소, 유행하는 것들은 ESFP들이 가장먼저 알려주는데
지민을 보면서도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겠구나 느낀부분은
감탄할 정도로 매 장면마다 바뀌는 스타일링과,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데이트 코스/사람/장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행동과 말투에서 저 사람 어딜가든 짝사랑 하고있는 사람 한 둘은 있겠다 생각했다.
아직 대학생이라 학교에서도 남몰래 좋아하고 있는 남학우들 많을 듯 한데..
지민이 하트시그널 출연한다는 소식듣고 다들 발 동동굴리고 있는거 아닌가 예상해본다.
 
- 유이수 ISFP

#조용하게 강한 #편안한 #메기
내가 아는 ISFP 정말 다 이런 분위기를 풍긴다.
사람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해야할까. FP들이 감정적이고 관계지향적이라 대부분 눈치들이 빠른데
이 사람들도 눈치가 빠르지만, 그걸 티내지 않는 사람들이다.
정말 자연스럽고 잔잔하게 맞춰준다. 이게 어느정도로 자연스럽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냐면
내가 10년 가까이 알고지낸 언니가 한 명 있는데 단 한번도 자기가 하고싶은걸 강하게 어필한 적이 없다.
그저 내가 하자는 것, 가고싶은곳 다 따라가주고(무려 10년을) 다 놀고나면 '오늘도 재밌었다^.^'하고 웃어주는 솜사탕들이다.
자기 색깔을 잘 안내비추는 스타일이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데.
누구나 그렇듯 내 스타일에 맞춰주고, 내 얘기 경청해준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은근 항상 연애중인 엠비티아이다.
 
그럼에도 해야할 말은 꼭 하고 아닌건 아니야가 강하기 때문에
이수가 아리까리했던 후신이 앞에서는 잔잔하고 조용하게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지만
민규와 몇 번의 데이트 이후에 굉장히 도장찍듯이 내뱉는 멘트들에 '조용히 강단있는 성격이네' 생각했다.
처음에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isfj가 아닐까 예상했었는데, isfp라고해서 꽤 의외였다.
지영과의 대립 장면에서는 잠깐 으잇! 저렇게 말하다니 하고 안 좋아 보였지만
솔직하게 자기마음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고, 늦게 들어온 만큼 더 적극적이게 하나보다 생각한다.
민규와 이수가 침대위에서 했던대화는 이미 몇 달은 사귄것같은 커플처럼 보여서
INFP ISFP 엠비티아이가 비슷해서 표정만봐도 다 읽히나보다 싶었다. 
 
3) TJ
- 유지원 ESTJ

#잘 시간도 부족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고 가야겠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 성격 너무 잘 알기때문에.. 애정한다(일하는 기계같다.. 연애도 일하듯이 열심히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엠비티아이다.
주변 ESTJ들 다 갓생 사는듯하다. 지원도 영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다..
중간쯤에는 지원이라는 출연자가 있다는 것도 잠시 잊고있었다..
센스있고 강단있고 어른스러운 모습이 전혀 연하라는 느낌이 들지않는다.
한참을 숙소에 복귀하지 못하고 병원에 있다가, 들어오자마자 지영과 데이트에 나가서
와인을 마시면서 표현하는 모습은 정말 남자답다고 느꼈다.
내 주변 여성들 다 여기서 지원에게 반했다. 군더더기 없이 헷갈리지 않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모습
지영이 민규와 잔나비를 듣지만 않았더라도 아마 호감단계로는 넘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지영의 민규에게 향한 확실한 화살표에도 끊임없이, 그렇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기회를 포착해
꾸준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지원의 모습은 일에도 사랑에도 최선을 다하는 TJ 유형들의 매력이 확실히 보여주지 않나 생각한다.
뭔가 끝까지 안받아주면 깔끔하게 바로 마음접을것같은 유지원은 하트시그널 촬영 자체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ENFP인 나는.. 후신이 좋다 ^^..
세상 말 재밌게하고 유쾌하게 사는사람 같아서 지영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중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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