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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
이 블로그는 컴퓨터 기반의 미디 작편곡 및 믹스 마스터링과 전혀 관계없는 경영전략에 대한 김효일의 (Hi.K) 개인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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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5 02:04 윤수아빠 Zone/Vedio zone

기타리스트 이병우 - 우리 with 키보디스트 조남준








윤수아빠님 젊을 때 기타리스트 이병우씨와 함께 공연한 영상입니다.
posted by Hi.K
2009/09/06 17:19 윤수아빠 Zone/Vedio zone

2PM 재범. 짚고 넘어가야 할 두 가지.





근래에.. 2PM 맴버 재범이 미국판 싸이월드라 할 수 있는 my space라는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자숙을 하고 있으니 봐주자는 의견과 유승준과 마찬가지로.. 미국으로 돌려보내자고 하는 극과극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꼭 생각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재범의 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문제의 글은 재범이 2005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에 직접 썼다는 '한국은 역겹다(Korea is gay)' '나는 한국인이 싫다(I hate Koreans) 등이다.

또 '한국인은 정상이 아니다. 내가 하는 수준 낮은 랩을 잘한다고 칭찬한다. 정말 멍청하다' 등의 글과 2007년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나의 게이(동성애자) 버전 같다'라고 적은 것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출처 : 아시아 투데이


첫 번째로 우리가 살펴봐야할 것은 재범이 국내 팬들에게 사랑받으려고 국내에 와서 가수를 하는데.. 한국을 욕한 것은 아이러니이다.

인기를 얻으려 하는 곳이 한국이고.. 비즈니스를 해야하는 곳이 한국이며.. 매일 부딪혀야 하는 사람이 한국사람이고...  그의 동료가 한국인이며.. 그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그가 가지고 있는 핏줄이 한국인의 피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말을 한 것 자체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두 번째로 과격한 단어선택이 있었지만.. 중고등학생들이 실제로 하는 욕들 정도로만..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물론 욕을 하고 한국을 비하 한 것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재범이 쓴 글을 직역을 해서 의미가 더 심하게 다가오는 것이지.. 실제로 미국의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욕들 정도로 단어수위를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분명한 것은..!!!!!!!! 재범이 팬을 확보하며.. 그가 말한 비즈니스를 하려 하는 곳이 그가 욕한 한국이라는 것이 괴씸한 것이다.

하지만 힘들게 한국에 와서 문화 충격을 극복하면서 열심히 준비하여 인기를 글고 있는 만큼.. 만회할 기회는 줘도 좋지 않나 싶다.
posted by Hi.K
2009/08/04 22:16 윤수아빠 Zone/Vedio zone

동방신기 이슈 과연 누가 옳은 것인가?





동방신기라는 초특급 한류 가수가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해체를 하게 될지 모른다는 기사가 인터넷 포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간단하게 한 번 되집어 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한 번 써본다.

1. 동방신기 입장에서의 SM의 문제점

1) 13년 사실상 종신 계약에 전속계약

2)  그룹을 제할 경우 총 투자금 5배, 일실 수익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

3) 세 명 그룹원의 화장품 회사 주주활동 반대

4) 살인적인 스케줄 ( 하루 수면시간 약 2~3 )

5) 수익 배분의 문제 ( 50만장 판매시 천만원 지급 물론 추후 약간의 개정이 있었지만 수익률은 1~2%에 그침 )


2. SM 입장에서의 항변

1) 초기 투자비용이 과도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후한 대우를 해준 것임 ( 신인 발굴비용, 해외진출 투자비용 )

2) 현금 약 110을 지급함 (맴버당 1년에 약 3억정도의 현금을 지급함

3) 국내의 신인을 발굴하여 해외 한류 스타로 도약시키기 위한 막대한 비용이 발생 ( 동방신기의 해외 진출 후 약 4년간 기업이 적자를 봤다고 함)

4) 외제차를 지급함


3. 상황을 종합해본 본 블로거의 생각

1) 문제 발단의 본질은 신인 초기 가수만 할 수 있다면 모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동방신기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하고난 뒤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자신들이 너무 인기에 비해 누리는 혜택이 적다고 생각을 한 것 같음

2) 한 기업이 배우들( 연예인을 총 지칭함 )과 계약을 7년까지 할 수 있어서, 동방신기가 거의 종신계약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진출 배우의 경우 특별한 기한 제약이 없다고 함

3) 맴버 두명의 부재를 통해 살펴보면 화장품과 관련된 수익창출활동에 마음이 있던 세 맴버의 입장이 반영 안됐다고 말할 수 없음

4)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SM이 맴버 개개인의 활동에 너무 제약을 둔 것 같아서 아쉬우며, SM의 4년간의 적자가 동방신기만 놓고 본 매출대비 적자인지 아니면 SM 전체의 매출대비 적자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5)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방신기가 먼저 나머지 맴버 2명과 뜻을 같이 하여 화장품 문제로 인한 문제 발생이 아님을 나타내야 함

6) 또한 SM도 맴버 개개인의 활동을 최대한 조율하여 SM과 연계시켜 추가적인 수익창출의 통로로 삼을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함

7) 동방신기라는 구룹 자체가 한류를 이끌고 있는 특수한 그룹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하며, 대중의 사랑을 먹고 돈을 버는 배우와 기업의 입장에서 대중을 실망시키면 안됨



4. 결론

SM의 부당한 계약과 더불어 신인때와 달라진 배우들의 마인드 모두 문제인 것 같다.

수백명 중 한 두명이 성공을 하는 특수한 산업에서 기업은 이윤창출을 위해 자신들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며, 매출을 극대화 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발상이다. 그러나 여타 산업과 다르게 이윤창출을 위한 도구로 한 인간의 공적인 생활과 더불어 사생활까지 함께 활용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간으로써의 기본적인 의무와 권리는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대부분의 연습생들은 가수만 시켜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한다. 그만큼 국내에서 가수가 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인 때는 계약이 되어 TV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자신은 만족하며, 이윤추구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스타가 되었을 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 자신이 발생시킨 매출에 비해 수익이 터무니 없이 적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계약할 때 기업과 배우들이 잘 조율을 해야한다. 물론 배우가 약자이지만.. 이는 법률적인 뒷받힘이 가능하다면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계는 존재하지만..

부모를 대동하고 계약한 계약서가 분명히 존재한다. 동방신기는 신인때에는 자신이 대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른 것을 보지 않고 쉽게 계약을 한 것같다. 그것부터가 문제가 아니었을까?

과연 동방신기가 자신들을 돈버는 기계라고 비하할만한 자격이 있을까? 신인때의 마음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이것은 동방신기 자신들만 알지 않을까????

posted by Hi.K
2009/07/02 12:55 윤수아빠 Zone/Vedio zone

서태지.. 완성도와 상업성 사이...





이번에 앨범을 낸 서태지.... 문화 대통령...

신곡 2곡에..

6곡 기존앨범 수록..

4곡 리믹스...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안타까운.. 앨범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글을 한 번 써보고자 한다.




문화대통령인 서태지씨의 가치를 저평가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가수, 작곡가, 작사가를 동등한 위치에 놨을 때를 가정하며.. 말을 풀어볼까 한다.

매우 비현실적이지만.. 문화대통령으로써 대중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너무 상업적인 측면만을 생각하지 않았나 싶어서.. 이렇게 글을 한 번 써본다..

혹시 서태지씨 팬들이 계시다면.. 그냥.. 재미삼아 써보는 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신곡 1곡에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대충 5:5:2를 받음.. 이를 한 곡당 원가라고 하자..

이러한 곡이 정규엘범이면 대략 12곡 들어가면..

총... 12*12=144라는 수치

즉, 12곡에 대한 원가가 144이고.. 이를

13000원이라는 가격에 CD로 만들어 판매를 한다...



그렇다면 서태지씨는 어떠한가??

먼저 일반적인 CD에서 한 곡당 매출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원가 + 마진 = 매출)

씨디 한장에 대한 1곡당의 매출을 생각해보면

한 곡당 매출환산 식 144 : 13000 = 12: X 라는 등식이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가수들은 곡 한곡당 매출은 X =  1083로 1083원이라는 가격이 나온다. 



이번에 서태지씨의 음반을 살펴보자...

신곡 2곡... 하면.. 12+12( 작곡가 5, 작사가 5, 편곡가 2)

편곡 4곡.. 2*4(편곡 4곡 * 편곡 원가)

재탕은.. 생략...

총... 24+8 = 32 (서태지씨가 앨범을 위해 드린 노력) 즉 앨범을 만드는데 드는 원가가 된다.




따라서.....

144 : 13000 = 32 : X라는 식을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풀어서 쓰면... 일반적으로 한 앨범을 만드는데 드는 원가가 144일때 앨범이 13000원이라면..

서태지씨가 앨범을 만들기 위해 드린 원가가 32일때 앨범은 얼마가 되야 하는가??? 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금액은..?? 2888원..


이를 곡당 매출로 바꿔보면 .. 2888/12

즉 240원의 매출을 기대하게 된다.

따라서.. 서태지씨 앨범은.. 2888원에 판매가 되도.. 손해는 아니라는 말이 된다.

서태지가 아닌 여타 가수가 서태지의 이번 앨범처럼 앨범을 낸다면.. 10만장 판매시 3000원을 받아도..

수익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000원의 가격에 판매를 한다면...

약 10000원이 씨디 하나를 판매할 때 판매할 때에 추가적인 이익으로 발생한다.





서태지는 우리나라 문화에 큰 획을 그은..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멋진 가수임이 틀림없다.

최근에는 신비주의를 벋고 대중에게 많이 나아오는 것 같아.. 음악을 좋아하는 나도.. 참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음악이 가장 중요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가장 중시하는 서태지라는 아이콘이...

이번 앨범은.. 너무 상업성을 보이게 출시된 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십 몇년을 골수팬을 확보하며, 즐거운 음악활동을 영위하고 있지만...

인기는.. 약간의 실수로..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좀 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높은 완성도의 앨범을 20집 30집까지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posted by Hi.K
2008/12/01 23:20 윤수아빠 Zone/Vedio zone

브아걸 초심을 바랬던 내 글에 대한 다른 팬의 의견





저도 팬의 입장에서 브아걸에 대한 글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리플에 달린 보면서 제 글이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정말 브아걸을 좋아하시는 분의 글같아서 이렇게 공유하고자 올려봅니다.

좋은 글을 써주신 방문자 분께 감사드리며 혹시 이 글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시면 리플달아주세요.

바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원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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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요는 많이 안듣지만 젊었을 때 록음악에 심취했던 브아걸 팬입니다. 대중가수가 꼭 초반의 방향을 끝까지 고집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외국에도 초장에는 자기에게 맞지 않는 스타일로 죽 쑤다가 방향 전환 후에 대박 터뜨린 그룹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90년대에 다시 인기를 끌었던 브리티쉬 록의 전설 퀸이죠.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퀸은 처음 데뷔해서 1, 2집까지는 글램록이란 걸 했습니다. 지금은 잊혀진 유행이었지만 퀸의 데뷔 당시에는 대세였던 음악 장르였어요. 브아걸처럼 퀸도 데뷔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소수의 매니아 팬층도 있었지만 대중적으로는 별로 성공하지 못했죠. 퀸이 전설이 되기 시작한건 4집에서 방향을 확 틀어서 오페라 록을 시작했을 때부터 입니다. 그 유명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이때 나왔지요. 퀸이 끝까지 글램록을 고집했다면 과연 그런 전설로 남을 수 있었을까요?

역시 옛날에 날리던 그룹이라서 아시는 분이 별로 없겠지만 REO 스피드웨건이란 그룹도 있습니다. 당시 굉장히 장수그룹이었는데, 상당히 음악성있는 사운드를 구사해서 10여년간 실력은 누구나 인정했지만 대중가수로서 이루어 놓은건 아무것도 없다는 혹평을 받았었죠. 그런데 REO 스피드웨건이 10년만에 마음먹고 '쉬운' 음악을 한번 했었어요. 그게 그해 록을 평정하는 대작이 되었죠. 실력있는 그룹이라고 꼭 어려운 음악을 해야하는건 아닙니다. 실력있는 그룹이 작심하고 쉬운 음악을 하면 더 폭발력이 강합니다.

애초에 브아걸의 개념 자체가 기획사에서 정한거지 멤버들이 스스로 고집했던 것도 아니니 굳이 1, 2집의 스타일에 얽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R&B나 발라드를 별로 안 좋아하고 베이스와 비트가 강하고 파워풀한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80년대에도 야주나 휴먼 리그, 펫 샵 보이즈 좋아했죠. 일렉트로니카나 신시 팝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지금의 브아걸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걸이나 소시 같은 노래 안 듣습니다. 걔네들은 댄스 그룹(댄스곡을 부르는 가수 그룹)이 아니고 댄서들 그룹(백댄서나 해야할 애들이 노래는 대충 넘어가고 춤으로 떼우면서 가수인 척 하는...) 입니다. 가창력 있는 브아걸이야 말로 진짜 댄스 그룹입니다. 일렉트로니카나 테크노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뿅뿅 사운드에 떼거지 군무 춘다고 다 테크노고 일렉트로니카가 아닙니다. 브아걸의 외모 변신이나 어설픈 댄스는 그냥 양념일 뿐입니다. (무대에서 뻣뻣이 서서 댄스곡 부르면 심심하니까...) 저는 일렉트릭 사운드에서 브아걸처럼 앙상블이 기막히게 형성된 보컬을 구사하는 그룹을 처음 봤습니다. 영미 쪽의 테크노 그룹에도 이만한 앙상블 찾기 어렵습니다. 실력있는 보컬 그룹이 쉬운 노래를 부를 때 나오는 그런 폭발성입니다.

저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나 테크노 댄스에 아무 관심없었습니다. 그런데 라디오에서 브아걸의 '어쩌다'를 한번 듣고 완전히 전율 했습니다. 제가 어릴때 열광하던 그 80년대 신시 팝의 강렬함을 구현하는 그룹이 한국에 있었다니 경악할만한 일었습니다. 저는 브아걸의 복고풍 의상과 무대 댄스는 오히려 곡의 인기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기에만 주목해서 마치 가창력있는 그룹이 별볼일 없는 댄스 그룹으로 전락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브아걸의 성공은 한국의 일렉트로니카를 탁월한 가창력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보컬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에 힘주고 비장하게 노래 불러야만 가창력이 필요한거 아닙니다. 일렉트릭 팝이 쉬운 것 같지만 그래서 더 엉터리 가수들이 넘쳐흐르고, 노래가 어렵진 않지만 확실하게 음의 중심을 잡고 흔들림없이 무게감 있는 보컬로 제대로 노래부르는 가수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브아걸처럼 가창력 있는 그룹이 일렉댄스 곡을 부르면 어쩌다 같은 극상의 명품이 나오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브아걸 중에서 제아씨를 제일 좋아합니다. 얼핏 보면 제아씨가 브아걸 중에서 가장 개성이 덜 튀는 멤버지만, 제아 씨가 보컬이나 이미지에서 가운데서 중심을 잡으면서 조율을 하기 때문에 브아걸은 단순히 개성 강한 4명이 아니라 '앙상블'을 이루는 보컬 그룹이 되는 것입니다. 농구로 치면 포인트 가드의 조율 하나로 콩가루 농구팀이 순식간에 환상의 팀워크와 팀 스피리트를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브아걸이 오래도록 테크노 음악에서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80년대 초반에 야주와 디뻬쉬 모드가 처음 신시 팝을 들고 나왔을 때부터 이 장르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한국에 브아걸 같은 일렉트로닉 보컬 그룹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브아걸은 유행을 따라가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이제야 자신들에게 맞는 옷을 찾아낸 겁니다. 글램록으로 죽쑤던 퀸이 오페라 록으로 변신해서 성공했듯이요.

개인적으로 바램이 있다면 LOVE나 My style 같은 소프트한 댄스곡도 브아걸이 잘하지만, 어쩌다 나 you 처럼 좀 더 파워풀한 일렉 곡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소프트한 테크노 곡은 브아걸의 최대 장점인 가창력이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1위를 차지한 LOVE에 비해 어쩌다는 1위가 될락말락 했기 때문에 소프트 쪽이 더 인기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지만, 어쩌다가 가을 시즌의 엄청한 아이돌 그룹의 물량공세 (노바디를 포함해서) 속에서 survive한 곡이란 걸 생각하면 이쪽이 브아걸에게 더 잘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아걸이 오래오래 일렉트로니카 분야에서 활동해서 마네킹들로만 이루어진 댄서들 그룹 (댄스 그룹이 아닌...) 청소 좀 해주시고, 제가 좋아하는 테크노 분야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기를 저는 바랍니다. R&B 시절의 브아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아쉽겠지만요. :)

posted by H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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